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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20510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정안 거부 기업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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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는 1994년 판매가 시작되어 2011년 판매가 중단 될 때 까지 17년간 수 없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생활환경 참사입니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 모를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된지 11년이 지났지만 아직 피해자들은 고통속에 살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세상에 드러난지 10주기인 작년 피해 대책 조정위원회가 9개 가해기업과 7000여 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피해조정안을 제시하고 이후 보안과 수정을 거쳐 최종안이 세상에 나왔지만 몇몇 가해기업의 부동의로 다시금 묻히려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는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지난주에는 12년째 투병하던 가습기 피해자 안은주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은주씨는 투병 중 두번의 폐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인천지역 환경, 시민단체는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에게 피해조정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고 피해조정안에 동의 할 때 까지 시민불매운동을 지속할 것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상임대표는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남들은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는 이 순간에도 웃지 못하고 피눈물 흘리며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이 있고 그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보상과 대책 없이 무기력하게 지내온 시간이 길었습니다. 우리들의 이웃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방법은 국가의 책임을 촉구하고 기업들이 잘못을 인정하도록 모두 힘을 모아 주십시오” 라고 발언했습니다. 

 

김자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우리의 가족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가정이 파탄이 나고 우리 아이들은 유소년기와 청소년기를 고통과 여전히 싸우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박명숙 인천사회시민단체 공동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언제 이 세상을 떠나야 할지 모르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피해조정안 동의 된다고 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고통의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민사회가 언제까지나 피해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기업이 책임 질 때 까지 불매운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발언하셨습니다. 

 

[기자회견문]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정안 거부 기업 규탄한다

 

 오늘 우리는 가습기 살균제 가해 기업 두 곳을 규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곳은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드러난 지 10년 만에 피해 조정안이 나왔지만 이 두 기업의 부동의로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415만 개나 판매한 최대 판매기업이면서 신고 및 구제 인정된 피해자 3,580명이 이 제품 사용 피해자인데 여태껏 겨우 405명에 대해서만 배상하였을 뿐입니다. 

 

 애경은 [애경 가습기메이트]를 164만 개나 팔아 두 번째로 많이 판매하고 신고 및 구제 인정된 피해자 1,540명 이 제품 사용 피해자이지만 지금까지 겨우 11명에 대해서만 배상하고 1,529명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는 7,685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1,751명이나 됩니다. 인천지역은 정부 신고 피해자가 524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131명입니다. 신고되지 않은 피해자들까지 합치면 얼마나 많을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참사가 알려 진지 10년째인 작년 피해자 단체의 제안으로 피해 지원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발족해 피해 조정안이 나왔습니다. 가해기업 9개 중 7개 기업이 동의했지만 부담액의 60%를 넘게 차지하는 옥시와 애경의 부동의로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 두 기업을 규탄하고 두 기업이 피해 조정안에 동의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받아들여질 때까지 우리는 옥시 불매, 애경 불매 캠페인을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의 요구는 단순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윤리 같은 거창한 소리가 아닙니다. 그저 자신들이 한 일에 스스로 책임지기를 원할 뿐입니다.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시민들에게도 요구합니다. 옥시와 애경 불매운동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반소비자, 반사회적인 기업들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제2의 참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매운동에 힘을 합쳐 주십시오. 

 

2022년 5월 10일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WCA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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