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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천환경연합, 강릉 안인석탄화력 건설 중단 촉구 행동 참여

[보도자료] 인천환경연합, 강릉 안인석탄화력 건설 중단 촉구 행동 참여

○ 인천환경운동연합(이하 “인천환경연합”) 은 지난 27일 강릉 안인석탄화력 건설 현장 앞에서 열린 ‘강릉 석탄화력 건설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번 촉구 행동은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강릉범시민대책위원회’와 ‘석탄을넘어서’가 주최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전국탈석탄네트워크인 ‘석탄을넘어서’와 2030 탈석탄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 석탄을넘어서는 지난 5월 20일 인천환경연합이 소속된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함께 ‘인천 정의로운 탈석탄 공동행동’을 진행했었다. (관련 보도자료 : http://inchon.ekfem.or.kr/archives/32771 ) 최근에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차기 대선후보들에게 2030 탈석탄 정책 제안을 했다. (관련 보도자료 : http://kfem.or.kr/?p=218562 )

○ 2023년 가동을 앞둔 강릉 안인석탄화력(2.08GW)은 약 1,53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예상된다. 이는 현 정부가 그린 뉴딜을 통해 5년간 73조원을 들여 감축할 온실가스 1,225만톤보다 많은 양이다. 73조원의 거금을 들여 1,225만톤을 감축하는 것 보다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합리적이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지름길이기도 하다.

○ 또한 1,530만 톤은 인천 영흥석탄화력(5.08GW)이 내뿜는 온실가스의 절반에 가까우며, 인천시 총 배출량의 약 22%에 해당된다. 석탄발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가속시켜 기후 재난을 일으키는 더 강한, 더 빈번한 기상 이변을 초래한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인천시는 해수면 상승과 함께 극심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기후 위기를 가속시키는 석탄화력의 문제는 강릉시만의 문제가 아닌 바로 인천시민의 문제이자 전 지구적 문제이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천환경연합 심형진 공동대표는 “정부와 인천시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GCF(녹색기후기금)를 유치해 개도국이 석탄발전 대신 재생에너지를 설치하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인천에는 정작 세계 7위 규모의 석탄발전소가 위치해 인천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1인당 배출량 또한 전세계 상위 10%(23.5톤)와 맞먹는 21.8톤을 배출하고있다.”라며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겨 선진국에 진입하고도 강릉 안인을 비롯해 신규 석탄발전 6기를 건설중인 정부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발언했다.

 

[석탄을넘어서 보도자료] 

“강릉 시민들도 원하지 않는 안인석탄화력 건설을 중단하라”

26, 27 일 ‘석탄을 넘어서’ 강릉에서 시민 세미나와 기자회견, 전시회 개최

시민 63.1% 반대하는 안인석탄화력, 앞으로 건설원가 회수도 어려울 전망

 

전국에서 온 시민사회단체가 강릉 시민과 함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서 건설 중인 강릉안인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 중단과 한국의 빠른 탈석탄 계획을 요구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안인석탄화력은 총 2 기(2,080MW 규모)로 현재 75% 공정률을 보이며 2023 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연간 약 1,500 만톤의 온실가스와 막대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석탄발전소의 건설은 계속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안인석탄화력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6 월 강릉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63.1%가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감안할 때, 완공되더라도 제대로 가동해 건설원가를 회수하는 것에도 회의적인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기후솔루션이 발표한 신설 석탄발전소 가치평가 결과에 따르면, 2030 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준으로 감축이 계속 진행된다면 신규 석탄발전소의 가동률이 대폭 하락할 수밖에 없다. 결국 총수입과 총비용을 고려한 신규 석탄발전소의 순 현재가치가 음(-)의 값을 면치 못하게 될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가 이러한 과학적 전망과 주민여론을 외면하는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는 이러한 안인석탄화력의 문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강릉시민과 연대하기 위해 26 일부터 이틀간 강릉을 찾았다. 26 일 오후 3 시부터 강릉시의회에서 강릉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세미나를 통해 탈석탄이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에 나선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김지윤 공동대표는 ‘기후변화, 원인과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기후위기 시대 청년 세대가 석탄발전소 건설을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그간의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서 오랜 기간 석탄발전소 건설로 피해를 겪어온 충남과 경남 지역 주민들이 세미나에 함께해 석탄발전소 건설로 어떤 피해를 경험해오고 있는지 그간의 어려움을 강릉 주민들과 공유하고 연대의사를 표명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녹색연합 이다예 활동가는 ‘탈석탄,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탈석탄을 달성할 방법을 설명했다.

27 일 오후 1 시부터 ‘석탄을 넘어서’는 안인석탄화력 건설 현장 정문 앞에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안인석탄화력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강릉범시민대책위 김중남 위원, 이재안 강릉시의원, 충남환경운동연합 황성렬 상임대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박종권 공동대표, 인천환경운동연합 심형진 공동의장, 환경운동연합 조은아 활동가 등 각계각층의 대표 발언과 각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의 연대 발언이 진행됐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강릉시민이 반대하는 강릉안인석탄발전소 건설,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좌초자산이 될 것이 분명한 석탄발전소 처리를 위해 필요한 법 제도는 물론이고, 2030 년 탈석탄 로드맵을 하루빨리 마련하라”며 안인석탄화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석탄을 넘어서’는 발전소 건설 현장이 보이는 도로를 함께 행진하고, 대형 현수막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같은 시간 강릉 시내에 있는 월화거리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탈석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인석탄화력 건설 중단을 위해 강릉시민의 행동을 요청하는 내용의 피켓 전시회를 진행됐다. 

이번 행동을 공동으로 주최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김중남 위원은 “이번 강릉캠페인에서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안인석탄화력 건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석탄화력 건설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강릉의 청정자연과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과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관련 기업과 정책 당국은 조속히 건설 중단 결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6 월 출범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안인석탄화력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피해 사례를 수집해 왔다. 최근에는 염전해변에서 펼쳐지고 있는 안인석탄화력의 무분별한 준설 행위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석탄을 넘어서’와 연대해 강릉안인화력의 건설 중단과 출구 전략 마련을 위해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문] 

강릉시민이 반대하는 강릉안인석탄발전소 건설, 지금 당장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강릉 안인석탄발전소 건설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전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소를 퇴출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석탄발전소 퇴출은 말할 것도 없이 도리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여기 이 자리에, 대규모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강릉 석탄발전소는 2,080MW 규모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연간 약 1,53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 정부가 그린 뉴딜을 통해 5년간 73조원을 들여 감축할 온실가스 1,225만톤보다 많은 양이다. 73조원의 거금을 들여 1,225만톤을 감축하는 것 보다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합리적이다. 온실가스 감축 문제 말고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건강영향 문제도 일으킨다. 연간 2,764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가동되는 30년 기간동안 최대 1050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안인석탄발전소 공사는 국가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강릉시 지역 내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석탄을 들여올 항만을 만드는 공사 과정에 필요한 모래를 마구잡이로 채취해, 강릉의 염전해변은 하루가 다르게 침식되고 있다. 그런데도 건설 공사를 맡아 진행하는 삼성물산은 해결 의지를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공사 과정을 감시해야할 강릉시, 원주지방환경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대기업의 불법 공사에 한 마디 조차 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강릉안인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건설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74%가 석탄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석탄발전소로 인한 지역 사회 피해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 있니다. 정성껏 기른 작물에 석탄분진이 앉아 상품 가치를 잃은 사례는 물론, 먼지로 인해 창문을 열 수도 없고, 석탄발전소 가동 소음에 시달리는 등 지역주민이 입는 피해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강릉안인석탄발전소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삼척시에 건설되고 있는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소로 인해 역시 맹방해변은 하루가 다르게 이 심각하게 침식되었고, 이제는 해변이라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석탄발전소 건설공사는 각 지역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건설 후에도 온실가스 배출과 대기오염물질, 중금속 배출 등 각종 문제의 원인이 될 것이다. 득보다 실이 많은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것 보다 지금 중단하는 것이 사회경제적으로 합리적이고 타당하다. 그러기 위해 정부와 국회는 신규 석탄발전의 퇴로를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 논의 테이블조차 마련되지 않아 신규 석탄발전 사업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하겠다는 다짐마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석탄에 더해 기존 가동되고있는 석탄발전소도 빠르게 폐쇄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순위는 지난 10년동안 세계 10위권 안쪽에 자리잡아왔다. 200개가 넘는 국가 중 10위 안쪽을 계속해서 차지하는 우리나라는 기후위기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2030년 탈석탄이 가장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며, 신규석탄발전 건설 중단부터 빠르게 논의되어야 한다. 

하나. 강릉 시민이 반대하는 강릉안인석탄발전소 건설, 지금 당장 중단하라 

하나. 강릉시와 원주지방환경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삼성물산의 불법공사를 철저히 조하사여 처벌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건설되고있는 석탄발전소 처리를 위해 지금 당장 논의를 시작하라 

하나. 2030 탈석탄 로드맵을 마련하라 

2021년 9월 27일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강릉범시민대책위원회,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 사진(바로가기)

세미나(다시보기)

발언하는 심형진 공동대표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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