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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계양산복원, 뒤에서는 골프장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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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계양산 산림욕장에서’계양산 징맹이고개 생태통로기공식’이 개최되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계양산골프장을 추진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생태통로 복원을 하는 이중적인 인천시의 행태를 규탄하는 피켓시위가 진행되었다.
사진- 인천일보) 생태통로기공식에 참여하는 안상수 인천시장이 탄 승용차를 저지하며, 계양산 골프장 추진에 대해 항의하는 시민위원회 활동가들

당일 배포한 성명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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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계양산 복원, 뒤에서는 골프장 추진”

계양산 롯데 골프장 추진 계획 중단하라!

‘계양산 징맹이고개 생태통로 및 녹지축 연결사업’ 기공식에 즈음한 인천시민위원회 입장


한번 파괴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는가. 12일 인천광역시와 계양구청의 ‘계양산 징맹이고개 생태통로 및 녹지축 연결사업’ 기공식이 주는 교훈이다.

애초 경명로를 만들 당시 계양산을 절단하지 말고 터널을 뚫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나, 이제라도 계양산 복원을 위해 녹지축을 연결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고 따라서 원칙적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앞에서는 계양산을 복원한다며 녹지축 연결 사업을 하고, 계양산 뒤편으로는 롯데건설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광역시와 계양구청의 앞뒤가 맞지 않는 반생태적인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계양산 징맹이 고개에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산을 절단할 당시 이미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과 전문가들은 터널 등의 방식으로 녹지축을 보전하라고 인천시에 촉구한 바 있다. 그 같은 뜻있는 인사들의 조언을 무시한 채 인천시는 계양산을 절단하여 녹지축 단절은 물론 중심산성 등 역사 유적지도 사라지게 하였다. 그리고 지금 훼손된 녹지축을 복원하기 위해 15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시민의 혈세를 퍼붓는 웃지 못 할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인천시의 이중적이고 반생태적인 행정이다. 인천시는 ‘징맹이고개 생태통로 및 녹지축 연결사업’을 치적과시용이 아니라 지난 과정을 평가하며, 반면교사로 삼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롯데골프장 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훼손부지를 복원해야 마땅하나 또 다시 과거 어리석인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화 추진 인천 시민위원회는 다시 한 번 인천광역시와 계양구청에 강력히 충고한다. 훗날 골프장으로 훼손된 계양산을 복원하기 위해 우리 후손들이 낸 혈세를 쏟아 부어야 하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지 말고, 골프장 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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