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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골프장저지를 위해 시민단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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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남과 여, 노동과 환경,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과 문화, 종교 등 각 분야를 불문하고 인천의 제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인천시민의 환경권과 행복하게 살 권리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저지하고 계양산을 영원히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의 발족을 선언한다.

계양산은 재벌의 사유물이 아니며 인천시민 모두를 위한 숲이다.
계양산은 1일, 1만 명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인천시민 최대의 휴식공간이다. 또한 계양산은 260만 인천시민뿐만이 아니라 부천, 김포, 서울강서지역 등 500여만 서부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자 시민들에게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와 같은 존재이다. 특히, 골프장예정지는 소나무 숲이 가장 잘 보전되어 있어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공간이다. 이러한 곳에 1일 3-400명의 부유층만 이용하는 골프장을 건설한다는 것은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근본적으로 박탈하는 것이며, 환경정의에도 어긋나는 행위이다.

계양산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의 보금자리이다.
계양산 북사면은 여전히 반딧불이와 도롱뇽, 버들치와 가재 등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맹꽁이와 소쩍새, 매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인천내륙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인천시에서조차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였다.
이처럼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은 계양산 생태계에 대한 완전한 파괴일 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전체의 자연생태계의 질을 근본적으로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결국, 계양산 훼손은 자연생태게의 훼손과 더불어 인천시민의 건강한 삶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추진은 반민주적 행위이며, 부당한 개발특혜이다.
골프장 예정부지의 소유주인 롯데 신격호회장은 외지인으로서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불법으로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농지법을 위반하면서 부동산투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무리하게 골프장을 추진하다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계양구청로 부터 고발된 상태이다.
이러한 곳에 골프장 건설을 승인한다면, 이는 불법행위와 부동산투기를 묵인하는 행정행위로 사회정의에도 어긋나며, 더 나아가 재벌에게 막대한 개발이익을 안겨주는 개발특혜 행정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인천시의 주산이자 상징인 계양산에 시민의 80%이상이 반대하는 계양산 골프장을 추진하는 것은 반환경적이자 인천시민을 무시하는 반민주적인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계양산을 영원히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
계양산은 500여만 수도권 시민이 이용하는 생명나눔 공간이다. 그러나, 주변지역(서구/계양구)의 지속적인 도시화로 시민들의 이용압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무분별한 난개발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체계적인 계양산 관리계획의 수립과 시행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 인천시장은 중점공약으로 300만평 공원조성을 내걸었다. 계양산은 인천지역에서의 생태적 지위, 주변의 개발상황과 여건 변화, 인천시의 정책방향을 종합할 때 반드시 도시자연공원(대공원)조성 등 환경친화적인 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할 지역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골프장 예정부지에 시민들의 뜻에 반하고 반환경적인 골프장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이용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을 요구한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이 인천시민의 정서에 어긋나는 것이며, 만약 인천시가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향후 시정운영에 근본적인 장애가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이에,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는 다음과 같이 인천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인천시에 강력히 요구한다.

–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뜻에 반하는 반환경적인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 즉각 중단하라!
– 불법행위 묵인하고, 재벌특혜 부여하는 롯데골프장 건설계획 인천시는 즉각 반려하라!
– 환경친화적인 계양산 관리계획 수립하고, 도시자연공원(대공원)으로 확대 지정․관리하라!
2006. 8. 9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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