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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는 언론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라(8/3)

인천일보는 언론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라


1.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사인 인천일보가 지역 개발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언론의 본연의 역할을 팽개친 행태이며 인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우리는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2. 한국토지공사는 인천 청라지구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서를 최종 심의하고, 총 3개 사업 분야의 사업자 후보를 선정했다고 8월 3일 밝혔다. 세부내용을 보면 국제업무타운의 사업자 후보로는 와코비아-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는 판개아(Pangaea)-해원에스티 컨소시엄이, 그리고 테마파크형 골프장의 사업자 후보는 맥쿼리-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 특히 테마파크형 골프장의 사업자 후보로 선정된 맥쿼리-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삼성에버랜드, KCC건설등 총 12개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컨소시옴에 인천일보가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계획에 따르면 인천일보가 참여한 맥쿼리-롯데건설 컨소시엄은 2010년까지 총 사업비 3천850억원을 투입해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부대시설을 개발하게 된다.


4.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인천의 중견건설업체인 크레타건설이 지난해 인천일보의 실질적인 대주주로 되면서 이번 개발사업권을 따기 위해 인천일보라는 언론 명의를 이용했다는 의심이다. 신문사가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데다가 특히 이번 골프장 개발사업권은 10:1이라도 엄청난 경쟁이었다는 사실이 그것을 반증한다.


5. 우리는 인천일보가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언론의 정도를 벗어났다고 판단한다. 언론이 비판과 감시의 눈초리로 시민들에게 알권리 해결해주어야 하는데,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사업에 대해 어떻게 객관적 비판과 감시의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특히 청라지구는 부실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 희귀동식물의 보전대책을 전혀 세우고 있지 않아 지역시민단체들로 부터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인천일보는 청라지구의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시민단체의 입장에서 보도한 바도 있는데, 오늘 그곳의 개발사업에 참여한다는 하니 더더욱 파렴치한 태도가 아닐수 없다. .


6. 인천일보는 지난해 언론의 독립을 위해 지난한 투쟁을 벌인바 있고, 이에 대해 지역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보낸바 있다. 우리는 그 투쟁의 성과가 과연 지역개발사업권 획득이었는지 자조하지 않을 수 없다.


7. 이에 우리는 인천일보가 시급히 이러한 의혹과 의심에 스스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당장 이번 컨소시엄에 스스로 빠질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언론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길 촉구한다. 그것만이 지난해 인천일보의 언론독립투쟁에 지지와 성원을 해준 인천시민단체와 시민들에 대한 올바른 태도이다.

2006. 08. 03


인천환경운동연합


(담당자 조강희 사무처장 426-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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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인천일보는 언론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라(8/3)

  1. 인천일보의 진면목이 이제야 나오는 것이지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화려하지 않은 골프장이랍니다, 체육시설이라지요… 금 이제부터 골프치는 정치인들 욕하면 안되겠어요. 엄연히 체육을 즐기고 계신데… 그런 기사 나오는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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